현재 한국 제품 사려고 줄섰던 일본인들이 ‘중국산’임을 알게되자 눈 뒤집힌 사건
최근 도쿄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한국 마스크가 인기인데 지난해 말 일본 정부 관계자들이 쓴 기이한 마스크가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일본 정부 기관 후생노동성 장관이 직접 나와 홍보했던 마스크는 효용성이 하나도 없었을 뿐더러 아무도 구입하지 않았다.
당시 타무라 노리히사 장관이 모델로 나섰던 마스크는 머리통에 고정을 시키는 투명 플라스틱 마스크였다.
그는 “음식을 먹을 때는 이렇게 올리고 먹고 나서는 이렇게 내리고”라며 마스크 착용을 시연하는 동시에 “젊은이들도 많이 사용할 것”이라 장담했지만 그가 마스크 착용법 시연하는 영상만 전세계에 확산돼 놀림만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인들은 자국의 마스크를 신뢰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품질면에서도 심미적인 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던 한국의 마스크를 찾게 됐다.
마스크가 차단하는 유해 입자가 94% 이상에 달하는 한국의 ‘KF94’ 마스크는 시간이 지나며 기존의 뛰어난 기능성에 미적인 감각까지 더해져 다양한 형태로 진화했다.
전세계로부터 한국의 마스크는 인기를 끌었으며, 실제로 한국 마스크 기업들의 2020년 마스크 무역수지 생산 실적은 그 전년에 비해 무려 818%가 증가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중국은 KF94의 유명세를 이용하려 했는데 현재 중국은 마스크에 ‘Made in Korea’와 ‘KF94’를 적어 가짜 한국산 마스크를 만들어 일본에 팔고 있다고 한다.
이에 일본 현지에서는 ‘한국산 KF94와 중국의 모조품은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는 다양한 피해 사실과 함께 진품을 구별하는 방법이 보도되기까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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