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KBS 뉴스에 출연해 “KBS 방송 정상화”를 외쳤다.
지난 20일 정우성은 KBS 1TV ‘뉴스집중’에 출연해 현재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서 활동 중임을 밝히며, 자신이 갖게 된 소신과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우성은 “난민촌을 몇 차례 방문하며 혼돈을 느낀 적이 있다”며 이후 “정치란 무엇이고 종교란 무엇이고 인류란 무엇인지 본질적인 질문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 후원으로 온정을 느꼈을 때 ‘(아픔을) 치유하는 것도 결국 인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정우성은 “우리 국민이 다양한 후원을 통해 온정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아픔을 주는것도, 치유하는 것도 결국 인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2014년부터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그는 사실 평소에도 사회적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올해 소방관의 열악한 근무 환경이 도마 위에 오르자, ‘소방관 고 챌린지’에 참여하는 등 소방관들의 환경을 절실히 보여주며 소방관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정우성이 ‘소방관 고 챌린지’에 참여한 계기로는 “배우 김의성이 나를 지명했고, 소방관 처우에 대한 문제점을 듣게 되어 참여 하게 됬다”고 말했다.
이어 “나만 참여한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는데, 단지 내가 유명해 소방훈장을 받았을 뿐”이라고 말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개념활동’을 이어가다보니, 여러이슈에 관심을 갖게되었고, 이에 정우성은 각종 정치적 이슈에 대하여 소신 발언을 통해 이슈를 받게 되었다.
UN 친선대사, 소방관 고 첼린지 참여 등은 자연스레 시국발언으로 이어졌다.
이날 앵커가 정우성을 향해 “요즘 관심갖고 있는 사안은 무엇이냐”고 묻자 정우성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KBS 정상화”라고 답해 앵커들을 당황시켰다.
그리고 정우성은 “KBS는 1등 국민 공영방송이다. 그 위상을 빨리 되찾길 바란다”고 소신발언을 이어갔다.
이 발언을 들은 국혜정 앵커는 당황한 듯한 웃음을 지으며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정우성은 지난 해 영화 ‘아수라’를 홍보할 당시에도 영화의 대사를 패러디해 “박근혜 앞으로 나와!”라고 소리치거나, 최근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격 자세를 흉내내는 등 사회적, 정치적 이슈에 주저함 없이 자신의 소신을 내세워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