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 글과 사진을 업로드했다.
진태현은 “3월 우리 부부에게 바로 찾아온 또 한 번의 기회는 삶의 소중함과 모든 생명이 위대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심장 박동의 멈춤으로 아무도 알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기회는 또 사라졌다. 5개월 동안 두 번의 아픔으로 상실과 절망의 감정으로 우리 두 사람은 잠시 모든 걸 멈췄다”고 상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40대의 나이에도 자연스럽게 계속 기회를 주시는 그분과 우리도 희망을 품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우리 두 사람은 손을 잡고 크게 울고 앞으로는 늘 그렇듯 다시 웃기로 했다”고 다짐하는 모습이었다.
진태현은 “해피엔딩은 재미없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생명의 탄생만큼은 해피엔딩이어야겠다”며 “모두 위로해주세요. 우리 아내에게. 모두 축하해주세요. 모든 예비 엄마들에게”라고 마무리했다.
인스타그램에서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기도하겠습니다”, “이 또한 극복하실 것” 등의 댓글을 달아 부부를 응원했다.
앞서 지난 3월 SBS 월요예능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결혼 7년 만인 지난해 11월 임신에 성공했지만, 8주 차에 접어들면서 계류유산을 진단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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