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권이 9살 어린 선임 때문에 본부대장을 찾아간 사연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조권과 비투비 서은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권은 “훈련소에서 자대 배치를 받았는데 선임이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났다.
9살, 10살 차이가 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권은 “어린 선임에게 ‘안녕히 주무십시오’, ‘안녕히 주무셨습니까’라고 말했다. 극촌징을 쓰고 나서 창밖을 바라보는데 현타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본부대장을 찾아가 새로운 인사법을 건의해 싹 바꿨다.
극촌징 대신 ‘좋은 꿈 꾸십시오,’ ‘좋은 아침입니다’등 부드러운 말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에 패널들은 “인사말을 바꾸니 훨씬 밝아보인다”며 공감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자기보다 어린 선임한테 극존칭쓰면 정말 현타온다”, “쉽지 않은 일이었을텐데 용감하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권은 2018년 8월 6일부터 2020년 3월 24일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육군 군악대로 복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