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가 지난 성인에게 더 이상의 성장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잘못된 자세 때문에 숨어있는 키를 찾아내면 성인이 되어서도 키가 자랄 수 있다.
특히 척추나 다리 뼈 배열을 바로잡으면 키가 자라는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고 한다.
책상 앞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생이나 직장인에게 거북목 및 척추측만증은 피할 수 없는 고질병이다.
이 경우 거북목 치료나 척추 교정을 받으면 숨은 키를 찾을 수 있다.
기울어지거나 좌우 균형이 맞지 않는 골반을 바로 세워 흐트러진 척추와 굽은 등을 펴주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오다리나 골반을 교정하면 건강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키도 키우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여기, 누구나 집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숨은 키를 찾아주는 운동법을 모아봤다.
2주동안 하루 10분씩만 꾸준히 투자하면 무려 5cm까지 신장을 키울 수 있다니 오늘부터 따라해보자.
#1 두루마리 휴지 운동법
채널A ‘나는 몸신이다’라는 건강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방법이다.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두루마리 휴지 하나만 있으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절반정도 사용한 두루마리 휴지 2개를 각각 양발 뒤꿈치와 무릎 사이에 끼운 채로 하는 운동이다.
첫번째 운동은 두루마리 휴지를 무릎과 양발 뒤꿈치 사이에 끼운 채로 앉았다 일어나는 것을 반복하는 운동이다.
시선은 앞을 보고 팔을 앞으로 나란히 한 채 앉았다 일어났다를 5분동안 반복해주면 된다.
이 때, 허리는 꼿꼿이 펴고 무릎이 엄지발가락을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다.
두번째 운동은 첫번째 운동과 마찬가지로 무릎과 양발 뒤꿈치 사이에 끼운채로 발뒤꿈치를 드는 운동이다.
발 뒤꿈치를 들어 올리면서 팔은 날개뼈가 닿는다는 느낌으로 최대한 뒤로 접어주는 동작을 5분정도 반복하면 된다.
이 두가지 운동은 내전근을 강화해 오다리 교정에 효과가 있다.
더불어 이 운동은 엉덩이 근육에 힘을 주게 해 골반을 교정하는 데도 효과가 있으며 허리와 어깨를 펴 척추를 교정하는 효과도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거북목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2 T자 운동법
이 운동법은 누워서도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다. .
옆으로 누워 몸통은 일자로, 다리는 90도가 되도록 자리를 잡는다.
그 다음, T자가 될 수 있도록 한 팔을 반대편으로 펴준다.
가슴을 활짝 열어 다리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면서 몸통은 위를 바라보게끔 자세를 바꿔준다.
이후 다시 옆으로 누웠다 T자를 만드는 자세를 계속 반복하면 틀어진 골반을 교정할 수 있다.
#3 프레첼 운동법
프레첼 운동법은 위의 운동에 비해 조금 난이도가 있다.
우선 옆을 향해 바닥에 눕는다.
바깥쪽 다리만 90도로 접어주고 안쪽 다리는 같은 방향 손으로 잡아준다.
90도로 접은 다리는 나머지 손을 이용해 지긋이 눌러준다.
이 때, 무릎이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숨은 키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몸의 균형에 문제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꾸준한 노력으로 교정해준다면 건강도 챙기고, 숨은 키도 찾을 수 있다.
어렵지 않은 숨은 키 찾기 운동법을 활용해 아쉬웠던 키도 키우고 건강도 되찾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