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친척들이 모일 때 마다 많은 헤프닝들이 발생하여 인터넷에 여러가지 사연들이 올라온다.
그 중에서도 제일 화나는 사연들은 친척이 ‘우리 집’에 와서 물건을 가져가는 행위인데 최근에 또 비슷한 사연이 한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지난 27일 한 커뮤니티에는 “인형 못 준다고 했다가 고모네 가족한테 욕먹었습니다.”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의 사연은 이러했다.
글쓴이 A양은 고등학생으로 ‘베이비돌’을 모으는 취미가 있었다.
베이비 돌은 큰 눈을 가진 어린아기와 같은 인형으로 나름의 매니아들을 꽤 가지고 있는 인형이다.
A양은 여행을 다니며 베이비돌을 모으고 심지어는 해외여행간 친구에게 부탁을 해서까지 사는 수집가였는데 사건의 발단은 A양의 고모네 가족이 집에 놀러왔을 때 시작되었다.
A양은 거실에 있는 장식장에 자신이 사놓은 베이비돌을 전시해놓곤 했는데 사촌동생이 집에오자마자 베이비돌을 보고 달라고 떼를쓰며 울기 시작했다.
A양은 안된다고 친구들이 사준거고 내가 열심히 모은거라고 하자 계속 떼를 부렸고 결국 고모네가 집으로 돌아갔다고 했다.
하지만 고모네가 집에 돌아간 이후 고모가 A양에게 DM이 왔고 전문은 이러했다.
이렇게 사건은 일단락 되는가 싶었는데 그 다음 날 얼굴 잘 보지도 못하는 고모부에게서 A양에게 전화가 와서 사촌동생이 밥도 안먹고 버틴다며 가품조차 두개 합쳐서 15만원 가까이 되는 인형을 심지어 국내에서 구매할 수 없는 인형을 두개에 5만원 사겠다고 했다.
그래서 A양은 안된다고 말했고 그러자 사촌동생이 울면서 전화와서 달라고 하니 A양은 다른 봉제인형들은 줄 수 있지만 내가 아끼는 인형들은 줄 수 없다며 달래고 전화를 끊었다.
그러니 고모가 이번에 A양의 엄마에게 전화하여 “딸을 왜 이기적인년으로 키우냐” 며 화를 냈고 이를 전해들은 A양의 아버지가 고모와 싸우고 집에 귀가하셨다고 A양은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A양 학교 간사이 집에 들어와서 도둑질할수도”, “아니 돈주면 살 수 있는건데 돈이 없으면 가질 생각을 하지 말던가 그러게 자식한테 주고싶으면 사라고 해”, “고모네 가족 전체가 거지근성에 이기적인듯” 이라며 A양을 응원하고 고모네 가족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