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에서 강형욱이 사연자 앞에서 무릎을 꿇고 한 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보더콜리 코비의 입질로 고민에 빠진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들은 “코비를 키우고 모녀의 대화가 많아졌다.
딸이 좋아하니까 더 잘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코비는 같이 사는 보더콜리 담비를 괴롭히고, 보호자에게 입질을 하는 등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다.
담비와 코비의 모습을 보던 강형욱은 “담비는 코비를 보호자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가르칠 수 없다.
이 상황에서 훈련을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다 강형욱은 무릎을 꿇으며 “담비는 여기에 살면 안 된다. 담비 혼자 사랑받을 수 있는 곳으로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그러자 의뢰인들은 속상한 듯 눈물을 흘리며 “그건 안 될 것 같다”고 거절했다.
이에 강형욱은 “담비가 7개월이 되면 담비와 코비가 싸울 거다. 코비도 담비를 괴롭힐 거다”며 설득했다.
결국 최초로 훈련을 중단한 뒤 강형욱은 “도시에서 왜 보더콜리 두 마리를 키우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건 동물 학대다”, “강아지가 장난감이냐”, “개 키우는 것도 자격증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발 다른 집으로 입양보냈으면 좋겠다”, “보는 내내 너무 답답했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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