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소름돋는다 ;;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름돋는 일화가 소개돼 화제다.
작성자 A씨는 모르는 사람에게서 계속 돈이 들어온다고 하면서 해당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A씨는 3년동안 안쓰던 계좌로 몇 십만원씩 수차례 “감사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한 누리꾼은 “쓰지마 이런건 다 내역남는거라 함부로 쓰면 ㅈ됨”라고 덧글을 달았다.
두 번째 글에서는 회원들에게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계좌를 부르라고 했다. (5만원씩 뿌리겠다며)
그리고는 또 세 번째 글을 올렸다.
A씨는 출처도 모르는 돈을 쓰기 너무 찜찜한 나머지 경찰서를 가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잘못한거 없는데 경찰서에 가까워 질수록 뭔가 찔린다며 긴장되는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경찰서에 도착한 안내를 받고 경제수사과로 갔고 A씨는 통장에 모르는 돈이 계속 들어온다며 경찰에게 해당 내역을 보여줬다.
이에 경찰은 혹시 불법 도박이나 사채같은거 하신적있냐면서 한번도 한적이 없다고 답했다.
경찰은 “일단 5번정도에 같은 사람이 보낸게 맞으며(이체 메시지가 다 똑같음) 걸쳐서 분할입금 됐고 금액이 큰건 아니라 보이스 피싱 금전은 아니다”라며 “그리고 범죄쪽에 연관 되어있으면 제일 큰 확률은 불법도박을 한 사람이 계좌를 실수로 숫자 틀려서 입금됐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는 오늘은 사이버 도박 고나련해서 조사 해야 할 사람이 많고 A씨의 경우는 지인이 돈을 보넀을 가능성도 있으니 은행을 먼저 가보라고 했으며 내역 3개월 정도 찍어서 재방문 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특히 돈은 ‘절대’ 쓰지 말라고 당부했다.
다음날, 수사관님께 연락해서 어찌저찌 150만 원 쯤 다시 은행에 가서 돈을 잘못 보내신것 같다고 이체한사람한테 다시 보냈는데 아침시간으로 계속 은행어플이 울리길래 찾아보니 그 사람에게 돈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