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대형 전광판에 이시언과 고향 친구들이 등장해 관중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시언은 지난 9일 친구들과 함께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사직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이시언과 함께 야구장을 방문한 친구들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부산 얼간이’로 유명세를 얻은 이원석 씨와 박재천 씨였다.
야구 경기만큼이나 재미있는 ‘키스 타임’에 이시언과 친구들이 “귀엽게 쪽쪽”이라는 문구와 함께 전광판에 등장했다.
무표정하게 정면을 응시하고 있던 이시언은 자신과 친구들이 전광판에 등장한 것을 보고 흠칫 놀랐다.
잠시 난감한 듯 머뭇거리던 이시언은 좌우를 한번씩 번갈아 보더니 수줍어하며 이원석 씨와 박재천 씨의 볼에 연이어 뽀뽀를 했다.
이시언의 뽀뽀를 받은 친구들은 남다른 리액션을 보여주며 폭소를 유발했다.
먼저 뽀뽀를 받은 이원석 씨는 동공을 크게 확장했고, 박재천 씨는 마치 토하는 듯한 시늉을 해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은 ‘댄스타임’에도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익살스러운 표정과 함께 신나게 춤을 춰 눈길을 끌었다.
경기 후 이시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천이, 우리 재천이”라는 글과 함께 박재천 씨의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시언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이 친구들에 대해 “특별한 에피소드 없어도 큰 나무 같은 친구들이다”며 “힘들 때 의지했던 친구들”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