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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올해 기록적인 폭염도 ‘명함’도 못 내민다는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 TOP 9


가을이 오면 막상 그렇게 더웠던 여름도 그리워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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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 여름은 그런 소리 조차도 안나올 정도로 너무나 더웠었다.

여름이 더워도 이렇게 더울 수가 없었던 한국의 이번 여름.

하지만 세계에는 한국보다 더 높은 기온을 기록하는 장소가 많다고 한다.

고온을 기록한 장소 9곳을 순위에 따라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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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파키스탄 

2010년 파키스탄은 아시아 최고 온도를 기록했다.

파키스탄의 여름은 6월부터 9월까지인데 이 시기의 더위는 매우 가혹하다고 한다.

파키스탄 상공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고기압이 하강기류를 만들고, 그것이 지표 부근의 공기를 압박해 기온이 엄청나게 상승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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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은 무려 53.5도 까지 기온이 올라간 적도 있다.

 

#8위 쿠웨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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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내리쬐는 태양과 건조한 기후는 유명하지만, 그 중에서도 쿠웨이트의 더위는 상상을 초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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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배부분이 사막으로 산지나 구름이 없는 평지로 이뤄진 쿠웨이트의 여름은 4월부터 10월이다.

여름의 절정인 5월부터 9월까지는 45도를 가뿐히 넘는다고.

특히 7,8월에는 50도를 넘기는 일도 부지기수다.

실제로 2012년 7월 쿠웨이트의 기온은 53.6도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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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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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남부지방과 북부 지방의 기온이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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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방은 비가 내리지만, 남부지방은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사막이 대부분이라고.

이스라엘의 남부 지방에는 해발 -220m의 분지가 있는데 땅이 낮아질 수록 기온은 높아지고 열로 수분이 증발하기 쉽기 때문에 염분 농도가 높아져 만들어진 ‘사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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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여름 평균 기온은 40도에 가깝고, 1942년에는 53.9도까지 올라갔다고.

 

#6위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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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해 연안의 이란 북단부는 살기 좋은 기후를 갖고 있지만 다른 지역은 대부분 더위가 작렬하는 지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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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파키스탄에 가까운 남동부 사막지대는 50도가 넘는 더위가 흔하다고.

실제로 2017년 이 지역의 기온은 53.7도에 육박했다.

 

#5위 튀니지 케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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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는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나라로 지중해와 사하라 사막에 접하고 있어 관광지로도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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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지역의 경우 지중해에서 비교적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지만, 남부 지역으로 내려올 수록 매우 건조해지고 엄청나게 더워진다고 한다.

튀니지의 남쪽에 위치한 케비르라는 도시는 1940년 55도의 더위를 기록했다.

 

#4위 리비아 가다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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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진주’라고 알려진 리비아의 가다메스는 사막의 가운데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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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8월 평균기온이 가뿐히 40도를 넘어서는 더위를 자랑한다.

또한 강수량이 1년에 2.5cm밖에 되지 않아 물을 절약하기 위해 주민들의 물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고.

 

#3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 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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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이기도 한 데스 밸리는 ‘죽음의 계곡’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인간, 동물, 식물 모두 살아가기 힘든 척박한 환경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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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산으로 둘러싸인 데스 밸리는 더위를 피할 곳이 전혀 없다.

최고 기온은 56.7도.

 

#2위 위성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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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온도’는 지구 관측 위성에 탑재된 측정기를 사용해 태양 빛의 반사나 방사를 측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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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온도로 측정한 LST는 지상에서 측정한 온도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 열이나 적외선의 반사를 포함해 측정하기 때문에 온도가 꽤 높다.

위성온도 기록으로, 호주 퀸즐랜드 주의 69.3도, 중국 내륙부의 66.8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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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지열 (지면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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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땅이나 아스팔트 그 밖의 다양한 지면의 온도를 지열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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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은 실제 기온보다 훨씬 높으며, 더운 날의 아스팔트는 계란이 있거나 샌들이 녹을정도로 뜨겁게 달궈진다.

지열로 본다면 포트수단은 84도를 기록한 바 있고, 1972년 7월에 데스벨리의 퍼네스 크릭의 지열온도는 무려 93.9도까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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