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사관 앞에서 무릎 꿇고 호소하고 있는 미얀마 시민들.
미얀마 쿠데타가 3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시위대가 한국 대사관을 찾아 호소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들은 한국대사관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제발 저희를 도와주세요”라며 한국말로 도움을 요청했다.
최근 시민 불복종 운동에 참여한 시위대는 각국 대사관을 찾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아웅산 수치 석방 촉구 문구와 함께 “우리를 도와달라”는 피켓을 들고 호소하고 있다.
미얀마 커뮤니티 ‘미야비즈’ 대표 정범래씨는 자신의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미얀마 시위대의 현장 영상을 게재했는데 해당 영상 속에는 지난 19일 미얀마주재 한국대사관 앞에서 민주화를 기원하는 시위대가 무릎을 꿇고 대한민국에 도움을 호소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그 중 한 미얀마 소녀는 “제발 도와주세요.point 160 |
우리의 미래, 우리나라의 미래를 좀 도와주세요.point 21 | 제발 부탁드립니다.point 30 | 우리를 좀 살려주세요”라며 떨리는 목소리리로 진심을 다해 호소했다.point 60 | 1
한 교민이 찍은 사진 속 시위대가 ‘미얀마 군사 쿠데타를 인정해주지 말 것을 부탁합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계속 싸울 것입니다’등의 한국말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기도 했다.
한편 미얀마 주재 한국대사관 측은 교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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