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무인도 갇히게 된다면 살아남기 위해 제일 필요한 물건이 뭘까?
많은 이들은 물, 친구, 음식, 옷 이런것들을 말할 것이다.
하지만 이 가운데 제일 중요한 것은 ‘물’이다.
물 없이 인간은 7일을 살 수 없는데 그렇다면 “무인도에서 어떻게 식수를 구할까?”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한국 연구진들이 ‘물병’을 발명했다.
사실 그들이 만든 ‘아쿠아시스’는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만들어진 것은 아니고 “수인성 전염병과 식수 및 전력부족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는 아프리카 등 제 3세계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전에 ‘라이프 스트로우’라고 정화되지 않은 물에서 미생물과 기생충들을 정화하는 빨대가 발명되어 많은 3세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지만 이 ‘아쿠아시스’는 바닷물을 식수로 바꿀 수 있는 ‘휴대용 장치’ 이다.
사용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바닷물을 물병에 담은 뒤 햇빛에 4시간 정도 방치하면 마실 수 있는 식수로 바뀐다.
또한 이 과정에서 물병 뚜껑에 탑재된 태양광 패널이 전기를 충전한다.
이러한 과정을 지나면 물병에 담겨있는 물은 식수로, 전기가 충전된 물병 뚜껑은 조명으로 사용가능 하다.
아쿠아시스는 지난 3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0’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분에서 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