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가깝게 위치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유명해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인 ‘오사카’.
그런데 이 ‘오사카’에서 한국인이 절대 가면 안 될 구역이 있다고 한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오사카에서 절대 가면 안 되는 곳”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가 경고한 곳은 바로 오사카의 ‘신이마미야역(新今宮)역-도부쓰엔마에(動物園前)역-덴노지(天王寺)역’으로 이어지는 일명 ‘아이린지구’다.
이곳은 오사카 노숙자들이 많이 몰려있기로 유명한 곳이다. 뿐만 아니라 노숙자를 제외하고도 빈민가가 형성되어 있어 오사카 내 치안이 나쁘기로 소문난 곳이라고 한다.
60년대, 부동산 붐이 불며 건설 노동자들이 밀집한 곳이었으나 90년대 경기가 침체되면서 갈 곳을 잃은 노숙자들이 빈민촌을 형성한 이후로 우범지대가 되었다.
윤락업소들이 많아 야쿠자들도 많을 뿐 아니라 살인마들이 이 곳에 숨어있다 체포되는 경우가 많으며 살인이나 강간 등 강력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곳이라고 한다.
최근 덴노지 근처 편의점에서 오사카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국인 한 명이 일본인에게 칼에 찔린 사건이 발생했는데, 기자들은 혐한 범죄로 추정했지만 피해자쪽은 자신은 그냥 단순히 ‘미친 사람’이라고 진술했다고 한다.
가해자가 무직인 것으로 보아 해당 지역에 많은 노숙자 중 한 명일 가능성이 높으며, 워낙 노숙자들이 많아 위험한 곳이다.
한국인 여행자들은 이 사실을 모른 채 숙소 값이 저렴하고 환승 루트가 좋다는 이유로 모르고 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사카 여행을 하더라도 이 부근은 절대 가지 않는 곳이 좋고 어쩔 수 없이 가게 된다면 해가 진 이후부터는 밖에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