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 역대급 생방송사고 장면이 여러 커뮤니티에서 다시금 재조명이 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BS 뉴스 방송사고’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 된 글 내용에는 지난 2020년 9월 방송됐던 KBS 뉴스 ‘코로나19 통합 뉴스룸’의 한 장면이 캡처를 해서 게시 되어 있었다.
당시 백승주 아나운서는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와 함께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었다.
방송 당시 반으로 분할된 화면 중 왼쪽에는 이 기자의 모습이, 오른쪽에는 방역 당국으로부터 진찰을 받는 시민들의 모습이 송출 되고 있었다.
그런데 오른쪽 화면에서, 갑자기 김지효 기상캐스터가 뚜벅 뚜벅 걸어 나오고 있었다.
김 기상캐스터는 화면이 송출 되고 있는 상황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듯, 휴대전화에 시선을 계속 고정하면서 활짝 웃음을 짓고 있었다.
해당 기상캐스터의 웃음장면은 약 5~6초간 그대로 송출됐으며, 방송사고를 인지한 제작진이 급하게 화면을 전환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다.
해당 보도가 마무리된 후, 백승주 아나운서는 “화면 상태가 고르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라 언급하며 뉴스를 시청하고 있는 시청자에게 사과를 전했다.
해당 캡처 장면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확산되며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이 정도 방송사고는 애교다”, “누구랑 연락하는 걸까 엄청 행복해 보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저 안에 휴대폰 들고 가는 것도 신기하다”, “보기 좀 안좋은데”, “많이 혼났겠다” 등 불편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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