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학창 시절 ‘공부썰’을 터트려 화제가 되고있다.
이혜성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방과 후 떡볶이 맛을 모르는 바보. 엉덩이로 서울대 간 유형. 혜성이 공부썰 1부’라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혜성은 “초등학교 때부터 성공한 커리어우먼이 되고 싶었다. 성공할 수 있는 길이 ‘공부’밖에 없는 줄 알았다. 지금은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그때는 공부밖에 생각 못 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혜성은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 가는 그 시기에 ‘출세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공부에만 올인해야 겠다는 생각이었다”라며 “중학교 올라가면서 방과 후에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도 포기했다. 학교 앞 포장마차에서 떡볶이 먹고 김말이 먹고 하는 게 로망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게 왜 로망이냐”라는 제작자 말에 이혜성은 “학교에서 집으로 걸어가는 길에서도 영어 단어를 외우면서 갔다. (그렇게 하면) 죄책감이 들 것 같았다. (다른) 친구들이랑 떡볶이 먹으면서 아이돌 얘기하는 걸 지켜만 봤었다”라며 과거를 떠올리기도 했다.
이어 “(학창 시절) 하루 총 순수 공부량이 16시간이었다. 그 시간을 채워야 잠을 잤다. 밥 먹고 씻고 학원으로 이동하는 시간을 빼고 16시간이어야 한다. 밥 먹을 때 잠깐 스톱워치를 꺼놨다가 다시 키기도 했다”라면서 “잠을 깨기 위해 화장실에 가서 목덜미에 물을 사정없이 끼얹었다. 커피를 마시면 화장실에 가고 싶으니깐 커피 알갱이를 입에 털어 넣었다”고 말했다.
이를 본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존경스럽다는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