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tvN ‘인생술집’에서는 배우 전소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을 통해 전소민은 평소 ‘세기의 돌아이의 만남’이라고 불리울 만큼 두터운 우정을 자랑하는 방송인 이광수와의 취중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전소민과 이광수의 숨겨진 취중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민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런닝맨’ 멤버인 이광수와 개그맨 양세찬과 함께 술을 마신적이 있다며 운을 띄웠다.
전소민은 술을 마신 후 집에 잘 들어갔는지 걱정이 되어 이광수에게 안부차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이광수는 전소민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전소민의 전화를 받은 사람은 다름 아닌 대리 기사님이었다.
전화를 받은 대리 기사님은 다급한 목소리로 “지금 이광수씨가 쓰러져서 일어나질 않아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전소민은 자신의 집인 일산으로 이광수를 부를 수 밖에 없었다.
전소민은 술에 취한 이광수를 집 거실에서 재웠다고 말했다.
사실 전소민의 집에는 그녀의 부모님이 함께 살고 계신다.
전소민은 “광수 오빠가 자는 동안 이상한 느낌을 받아 눈을 떴는데 저희 아빠가 모퉁이에 서서 쳐다보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날 아침 전소민의 아버지는 거실에서 자고 있는 이광수가 신기하셨던 것이다.
이어 “아빠는 광수 오빠에게 사진 한 장 찍어도 되냐는 부탁을 했고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도 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아버지는 출근 준비를 마치셨는지 정장을 갖춰 입고 있었는데 옆에 앉아있는 이광수는 아직도 졸린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방송에서 전소민은 과거에 성형외과에 방문을 하여 상담 받았던 일화를 전하기도했다.
사실 전소민은 외모에 자신이 없었다며 “데뷔 초 배우로써 외모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회사의 권유로 성형외과에 찾아갔다”고 성형외과에 방문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 때 전소민은 성형외과에서 2천 300만원의 견적을 받았다고 한다.
전소민은 “그때는 뭔가 성형을 한다는 것이 어린 마음에 무서워서 도망쳤다”며 “지금 돌이켜보니 후회가 된다. 사실 코랑 몇 군데를 하고 싶었다”고 속내를 말했다.
전소민의 이야기에 신동엽은 “나도 앞트임 한거 얼마나 후회하는데”라고 센스있게 받았치며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전소민과 이광수는 사주풀이에서 ‘찹쌀떡 궁합’이라고 나와 예사롭지 않은 케미를 자랑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2017 SBS 연예대상’에서 SBS ‘런닝맨’의 대표 커플로 인정을 받았다.
전소민과 이광수의 연인 같은 찰떡 케미는 자랑하며 베스트 커플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