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의 팬들이 이다인과의 열애 소식을 듣고 행동에 나서고 있어 화제이다.
얼마 전 이승기와 이다인은 6개월 전 호감을 쌓아 현재 핑크빛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평소 같으면 축하받아야 할 소식이었겠지만,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다인의 어머니 견미리와 관련한 이슈가 유명하기 때문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견미리의 전 남편이 주가 조작으로 구속됐던 사실을 언급하며, KB국민은행 모델인 이승기와 이다인의 열애가 이질적이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16년 견미리 전 남편은 2014년 10월부터 2016년 4월까지 부인(당시 견미리)이 대주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부풀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 40억 상당의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견미리는 2009년 7월 주식에 투자해 큰 시세차익을 거뒀고, 당시 이유비 역시 보타바이오 주식 5만 7000여주를 함께 배정받아 주식 가치가 대폭 오른것으로 알려졌다.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중 트럭에 설치된 전광판에는 “몰랐던 건 괜찮아. 이제 알려줄게. 그들은 너무 많은 피해자들을 만들었어”라며 이다인의 가족을 저격하는 모습이 있었다.
아울러 “17년 공든 탑 이대로 버릴 겁니까? 빠른 결단밖에 없습니다”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트럭 시위를 한 팬은 “성북동을 돌고 있다. 밤에 집앞을 돌 것이다”라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식 피해자들 생각하면 이해되는 행동이다” “팬들이 이승기 이미지 안 좋아질까봐 걱정하는 것 같다” “진짜 이승기 생각하는 게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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