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아이를 고대해왔던 한 여성은 출산 이후 기적적으로 눈을 떴다.
최근 중국 매체 knnews는 임신한 식물인간 여성의 놀라운 사연을 다시 재조명했다.
중국의 한 부부는 오랜 기간 동안 아이를 원했지만 그들에겐 아이가 없었다.
매번 유산이라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던 부부에게 설상가상으로 또다른 시련이 찾아왔다.
아내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식물인간 상태가 된 것이다.
상황은 암담했지만 남편은 식물인간이 된 아내의 곁을 매일같이 지키며 간호했다.
그러던 어느날, 평소처럼 아내를 간호하던 남편은 무언가 이상한 걸 알아차렸다. 아내의 배가 점점 부풀어 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병원 측은 곧장 검사를 실시했고 곧 아내가 임신 5개월 차라는 소식을 전했다. 뱃속의 아이가 이미 태동을 시작한 상태였다.
가족들은 아내의 방사선 치료 때문에 아이를 낳아야 할지 고민했다.
의사도 아이를 없앨 것을 권했지만 부부 생활 내내 아이를 간절히 염원했던 아내를 떠올리며 남편은 결국 아이를 지키기로 결정했다.
출산일이 찾아오고 식물인간인 아내가 무사히 출산을 할 수 있을지 의료진과 가족들은 걱정이 앞섰다.
다행히 아이는 건강한 상태로 세상 밖에 나왔고, 남편은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또 다른 기적이 찾아온 것이다.
아내가 갑자기 남편의 옷을 잡으며 작은 소리를 냈다.
출산 이후 아내는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났고 완전히 건강을 회복했다.
작은 생명의 탄생과 더불어 식물인간 엄마까지 의식을 회복하는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믿을 수 없다”, “정말 신기한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