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에서 1000일 기념일을 챙기고, 3주년을 축하하는 걸 보면 참 예뻐보이고 부럽다.
그러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 ‘근데 내 전 연애는 왜 오래가지 못했을까?’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부족했던 걸까?’ 아니면 ‘그냥 우린 맞지 않았던 걸까?’
연애 초기에는 다들 그렇듯 알콩달콩 행복했는데… 어느 새 나도 모르게 성큼 다가온 이별의 그림자 앞에 좌절한 적이 몇 번이던가…
연애를 시작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게 아마 오랜 기간 일관적으로 연애를 지켜내는 것이 아닐까?
여기 오랜 기간 예쁜 사랑을 키워가는 장수 커플들의 연애 노하우를 소개한다.
연애 또한 세상만사가 그렇듯 정답은 없지만 한 번쯤 아래 항목들을 읽어보고 참고해보길 바란다!
- 평등한 관계 형성하고 유지하기
안정적이고 행복한 연애를 위해서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한 사람이 모든 결정권을 지닌다거나, 독재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또는 상대방에게 모든 결정과 문제를 떠넘기고 그저 수동적으로만 임한다면 그 관계를 오래 지속하기 어렵다.
연애는 끊임없이 서로 소통하며 교류하는 과정이다.
서로의 의견차이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대처하고 풀어나가느냐는 연애의 지속성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 자존심 세우지 않기
연애를 평탄하게 오래 지속하는 커플들을 보면 갈등을 풀어나가는 방식에 특별함이 있다.
자신이 잘못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지했을 때 불필요한 자존심을 세우지 않고 확실하게 수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진솔하게 상대방에게 사과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사랑한다’ ‘고맙다’ 등의 기본적인 예의를 잘 지킨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소홀해지기 쉽다지만, 잃고 싶지 않은 인연일수록 소중하게 대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 무조건 참지 않기
괜히 잡음을 만들기 싫어서, 또 싸울 것이 피곤해서, 불만이나 불편함이 있는데도 무조건 참기만 한다? 그런 일이 많아진다면 그건 결코 행복한 연애가 될 수 없다.
상대방에게 서운한 감정이 들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이 거슬린다면 ‘대화’를 통해 잘 푸는 것이 좋다.
터놓고 대화를 하다보면 오해했던 부분들이나,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될 수도 있다.
혼자 삭히려고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개선 방향을 모색해보도록 하자.
- 스킨십 자주하기
연애 초기에는 해도 해도 부족하게만 느껴졌던 스킨십인데… 시간이 흐를 수록 서로에 대한 호기심은 사라지고 스킨십의 빈도수도 줄어간다.
그러나 서로의 따뜻한 체온과 숨결을 나누는 것 또한 연애 관계에서 꽤나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연애 기간이 길어져도 아낌없이 뜨거운 애정을 표현해보록 하자.
- 자기관리에 신경쓰기
서로 점점 편한 사이가 되어가면서 흐트러지는 모습을 많이 보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사실 어떻게 보면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도 보여줄 수 있는 사이가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안정적인 관계라는 의미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가끔 평소보다 멋지게 꾸민 모습으로 나타나 상대방에게 설렘을 선사한다면 그 또한 관계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 각자의 시간을 존중하기
자신의 모든 일상과 시간을 파트너 또는 연애와 결부시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혼자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외로움이라고 느껴 늘 상대방을 곁에 두려고 한다.
그러나 이런 과도한 집착은 관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서
로 다른 인생을 살던 두 사람이 만나 관계를 맺는만큼 상대방의 개인적인 시간과 공간을 존중하고 생각해주는 것은 참 중요하다.
- 파트너의 주변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기
파트너의 지인들과 가깝게 지내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고, 공감대를 형성하기에도 좋다.
또한 둘 사이에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지인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