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측이 보더콜리 담비의 입양 신청서를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보더콜리 코비와 담비 보호자가 입양을 결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개는 훌륭하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사랑으로 평생 함께해 줄 소중한 가족을 찾는다”는 글과 함께 담비 입양 신청서가 올라왔다.
공개된 입양 신청서에는 주거형태와 마당 울타리 설치 여부, 입양 이유, 평소 생활 패턴 등 담비를 좋은 조건에서 키울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질문이 꼼꼼하게 담겼다.
이외에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 신청자에 대해 알 수 있는 SNS 아이디와 반려견 업계 종사자일 경우 업종 정보와 직위를 적어야 한다. 훈련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면 이 또한 기재 가능하다.
담비의 견종 보더콜리의 특징 3가지를 적는, 신청자의 사전 지식을 묻는 질문도 있었다.
방문하는 동물병원 정보와 산책 동의, 제작진과 소통하고 지속적으로 담비의 근황을 알려줘야 할 것, 담비를 제 3자에게 양도나 임의 유기, 방치, 매각 등을 할 수 없음도 강조했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서 담비의 근황을 알리는 활동을 해서도 안 된다.
철저히 작성된 입양 신청서를 본 누리꾼들은 “계획서 정독해 봤는데 충동적으로 입양하려는 사람들 거를 수 있을 것 같네요”, “신청서 너무 좋다”, “질문자가 정말 고민 많이 하고 만드신 것 같아요.point 163 |
반려견을 데려오기 전에 모두 한번쯤 작성해 보셨으면”, “좋은 견주님이 키워주시길”, “담비야 이제 행복한 가정에서 맘껏 뛰어 놀며 살자”등의 반응을 보였다.point 99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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