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룸메이트를 공개적으로 구하는 여성이 글을 작성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자 룸메이트 구하는 여자’ 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해당 글에는 한 룸메이트 커뮤니티에 올라온 캡처본이 담겨있다.

자신을 여성이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가벼운 만남이 아닌, 잘 되면 결혼까지 할 가능성이 있는 신원 확실한 남성을 찾는다” 라며 몇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그녀는 “함께 의지하며 살 수 있는 남친을 구한다”  “남자분이 사는 곳으로 제가 입주하는 것이고 서울, 인천, 경기도 지역만 가능하다” 고 전했다.

이어 “남자분 나이는 30대~40대인 분으로, 착하고 인성이 바르면 된다” ,”또 돌싱인 경우 아이가 없어야 한다  기혼이나 여친있는 분은 사절이다” 라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함께 살 경우 원하는 사항이라며 위자료, 월세, 생활비 등 금전적인 조건도 언급했다.

그녀는 “같이 살면서 발생할 예상치 못한 문제를 대비해 같이 살기 시작하는 즉시 위자료 명목으로 500만 원을 남자분으로부터 받고자 한다”며 “이 부분은 조정이 안 됩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자료 명목이기에 살다가 헤어지게 되면 제가 남자분에게 500만 원을 다시 돌려 드리지는 않습니다”라고 소신껏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친 내조에 신경쓰겠다 다만 월세와 생활비 등은 남성이 부담해달라”고 말했다.

이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건이 말이 된다 생각해서 당당하게 쓴건가 ㅋㅋㅋ” “이런 생각하는게 정말 신기하다” “취집하려는 것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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