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사의 상사가 직원들의 ‘정신 교육’을 이유로 화장실의 변기 물을 마시라고 강요해 세계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과거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중국 사천 성(四川省) 광안 시에 있는 한 사진 스튜디오에서 충격적인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다름 아니라 해당 사진 스튜디오의 관리자가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교육을 시킨다는 핑계를 앞세워 직원들에게 가혹 행위를 저지른 것이다.
이 관리자는 직원들에게 ‘변기 물’을 마시라고 강요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게다가 변기 물을 마시게 함으로써 직원들의 해이해진 기강을 바로잡을 수 있고, 근무 의욕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직원들은 상사의 강요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변기 물을 컵에 담아 마실 수 밖에 없었다.
남성 직원은 화장실 변기의 물을 종이컵으로 받아 먼저 마시고 나서 여직원에게 건넸다.
여성은 변기에서 받은 물을 억지로 마시기 위해 두 눈을 꼭 감았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직원들은 비위생적인 변기 물을 마시고 나서 복통과 설사에 시달렸으며, 이 사건의 충격으로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사실이 매체를 통해 보도되고 난 뒤 뜨거운 논란이 됐고 수많은 사람들이 해당 회사를 거칠게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이 사건에 대해 “너무나도 충격적인 갑질이다”, “비인간적인 행동을 한 회사는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 등 분노가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 내에서 사건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경찰 당국은 수사에 나섰으며 현재 회사가 저지른 가혹 행위에 대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