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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남자친구가 ‘여후배’와 동거를 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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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문제로 자취방을 구하고 있다는 여사친과 수 개월동안 함께 살고 있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논란을 일으켰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사친이랑 동거 중인 남자친구’라는 제목의 사연이 게재돼 화제가 됐다.

 

기사와 무관, 영화 ‘6년째 연애중’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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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연의 글쓴이 A씨는 교제해온 남자친구한테 대학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는 2살 어린 여후배가 있다며 사연을 시작했다.

 

그런데 올해 초 해당 여자 후배에게 집 계약 때문에 곤란한 일이 생겨 갈 곳이 없는 상황이 됐고, A씨는 딱한 마음에 후배를 “자신에 집에 머물어라”고 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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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 영화 ‘6년째 연애중’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놀랐지만 당시 남자친구는 어머니와 살게 되었고, 대수롭게 여기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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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또한 며칠 정도만 신세 지는 것이라며 A씨를 안심시켜 더욱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A씨는 남자친구에게 후배 안부를 물었다가 경악했다.

 

반 년이 지난 지금도 그 여자 후배는 남자 친구 집에서 지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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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 sbs ‘상속자들’

 

A씨는 이에 대해 “정말 어쩌다가 얘기가 나와 후배 안부를 물었는데 남자친구가 눈에 띄게 당황하는 기색이 보였다”며 “아직 같이 살고 있다는 말을 듣는 순간 뒤통수를 맞는 기분이었다”고 당시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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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A씨는 여자 후배, 남자 친구와 함께 셋이서 처음으로 술자리를 가졌다.

 

그 곳에서 A씨는 더 황당한 일을 겪고 말았다.

 

남자친구가 자신보다는 여자 후배를 더욱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을 봐야만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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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 sbs ‘너를 사랑한 시간’

 

남자친구는 여자 후배의 고기 위에 쌈장을 얹어주거나 계속해서 그 후배를 살피는 등 술자리 내내 여자친구는 뒷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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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못한 A씨가 후배에게 남자친구가 있느냐고 물으며 화제를 전환했다.

 

그러자 갑자기 여자 후배는 눈물을 보이며 “얼마 전에 헤어졌다”고 얘기했다.

 

더욱 황당한 사실은 그러더니 여자 후배는 A씨의 남자친구에게 안긴 채로 울음을 터뜨렸고 남자친구는 그런 여자 후배를 자연스럽게 다독였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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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 mbc ‘최고의 연인’

 

A씨는 남자친구가 후배의 얼굴을 잡고 눈물을 닦아 주는 장면을 앞에서 봐야만 했다. 이어 A씨는“정말 황당했다. 누가 보면 둘이 연인인 줄 알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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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그녀는 함께 지내는 줄로만 알았던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사실은 매일 이모님 댁에서 주무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경악하고 말았다.

 

기사와 무관, kbs ‘쌈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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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씨를 더욱 화나게 하는 것은 “아무 일도 없는데 그게 왜 문제가 되냐”고 맞받아치는 남자친구의 태도다.

 

A씨는 글에서 “남자친구가 너무 당당하게 나와 나만 이해 못하고 속이 좁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도대체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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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누리꾼들은 대부분 남자친구에게 분노하며 “아무리 어머니랑 같이 산다고 해도 너무하다”, “빨리 헤어지는 게 차라리 낫다”, “남자친구의 태도가 더욱 화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