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아내를 두고 바람을 피우고 있는 남성과 그의 아내가 부럽고 질투 난다는 여성, 이 둘의 뻔뻔한 불륜관계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불륜녀로 산다는 것”이라는 제목의 글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글을 작성한 33살의 이혼녀 A씨는 한 살 연상인 34살의 유부남 B씨가 자신과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A씨는 “이혼 후 외로워서 현재의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다”며 “만나지 말아야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관계를 정리할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자신의 불륜관계를 끝내고 이 B씨와 더 이상 만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는데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더해 A씨와 만나고 있는, 임신한 아내를 둔 B씨는 A씨와의 이런 관계를 지속하고 싶다고 했다고 해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또한 A씨의 말에 따르면 B씨는 현재의 아내와 헤어질 생각이 없다고 한다.
더욱 어처구니 없는 것은 이 남녀의 뻔뻔한 태도이다.
최근 B씨의 아내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도 A씨는 이에 대해 “미안하지만 솔직히 B씨의 아내가 부럽고 질투 난다”는 막장 발언으로 누리꾼들을 더욱 경악하게 만들었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면서 수많은 누리꾼들이 분노하며 자신의 행복을 위해 평화로운 가정의 행복을 짓밟는 ‘막장녀’라고 비난했다.
한 누리꾼은 “언급할 가치도 없는 인간 말종의 행태다”며 “자신도 이혼을 해놓고 다른 사람의 가정까지 망치려고 하는 것은 무슨 심보인지 모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