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의 발견된 수많은 미라들의 정체가 밝혀지고 전세계 사람들이 경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과거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2011년 엽기적인 범행을 저지른 러시아의 천재 교수 아나톨리 모스크빈(52)에 대해 방송했다.
모스크빈은 무려 13개 국가의 언어를 구사하는 천재 역사학자로서 주위의 존경을 받았다.
그런 그에게는 이색적인 취미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인형 모으기’였다.
주위 사람들은 그의 취미가 남성치고는 특별하다고만 생각했을 뿐, 별다른 의문은 갖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모스크빈의 집에서 그의 부모가 시체 1구를 발견하면서 그의 취미인 ‘인형 모으기’가 엽기적인 범행이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가 모은 인형들은 3~12세 여자아이의 시신으로 10년간 만든 인형이었다.
모스크빈은 대체 왜 이런 엽기적인 행각을 벌였을까.
1979년 12살이었던 그는 한 소녀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장례 전통에 따라 죽은 소녀의 이마에 키스를 한 뒤 그는 알 수 없는 짜릿한 느낌을 받았다.
시간이 흐른 후 딸을 입양하고 싶어 알아봤지만 그는 미혼이었기 때문에 번번이 입양이 거절되었다.
이에 그는 무덤을 돌아다니며 ‘소녀’의 시신들을 꺼내와 인형으로 만들고 딸처럼 대하기 시작했다.
러시아 법원은 모스크빈을 묘지 및 시체 훼손과 신성을 모독한 혐의로 징역 5년과 벌금을 선고했다.
그러나 1년 후 ‘정신분열 증세’를 보여 정상적인 재판이 어렵다고 판단해 ‘정신병원 수감 및 약물 치료’를 명령했다.
정신 학계는 모스크빈이 시신 및 유골에 애착을 갖는 ‘네크로필리아’ 환자로 보고있다.
모스크빈은 법원의 판결을 받은 뒤 “당신들은 소녀들을 추위와 어둠 속에 내버렸다. 나는 그들을 따뜻한 집으로 데려왔을 뿐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