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작다’, ‘얼굴에 점이 많다’ 등의 고민을 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앞으로 소개될 연구 결과에 주목해야 된다.
단점으로 여기고 있던 것들을 장점으로 승화시켜주는 기발할 내용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통념들을 깨는 의외의 연구 결과들도 있다.
“이게 정말일까?”싶은 생각도 들 수 있지만, 실제 과학적으로 입증된 연구 결과들이니 믿고 읽어도 된다.
아래의 이색적인 연구 결과 10가지를 읽어보면 왠지 모를 안도감마저 느낄 수 있다.
1.요구르트를 먹으면 정력이 좋아진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요구르트를 섭취한 쥐들은 그렇지 않은 쥐들보다 더 날씬하고 외모나 번식력에서도 더 뛰어났다고 밝혔다.
또 요구르트의 ‘유산균’은 남성의 생식력 및 성적 매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2.엎드려 자면 야한 꿈을 꾸기가 쉽다
홍콩 수런 대학에서 67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엎드려 잔 사람의 상당수가 유명인 혹은 자신이 평소 꿈꿔왔던 상대와 ‘에로틱한 관계’를 나누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엎드려서 잘 경우 위와 폐가 압박돼 뇌로 공급되는 산소량이 준다. 이로 인한 뇌의 산소 부족은 대뇌에서 혼란스러운 뇌파를 발생시켜 꿈의 내용이 야한 방향으로 흐르는 것으로 판단된다.
3.아플 때 욕을 하면 통증이 감소한다
영국 킬 대학의 연구팀은 손을 차가운 물에 담근 후 버티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버티는 동안 욕을 한 사람이 욕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통증을 더 잘 참았다고 한다.
욕을 하면 우리 몸에서는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통증 감소와 스트레스 해소의 역할을 한다.
4.하체에 지방이 많은 사람이 건강하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하체에 축적된 지방은 복부에 축적되는 지방과는 다르게 동맥경화를 예방한다고 한다.
하체의 지방은 염증성 지방을 없애는 역할을 하고 엉덩이가 클수록 당뇨병에 걸릴 위험도 낮아진다.
5.얼굴이 하얀 사람일수록 피부 노화가 빠르다
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예일 대학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피부가 하야면 자외선 방어 역할을 하는 ‘멜라닌 색소’가 적어 2배가량 더 빠르게 피부 노화가 진행된다.
피부가 하얀 사람들은 자외선이 줄어도 문제이다. 겨울에는 자외선이 가장 약한데 이때 비타민D가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6.키가 작은 사람이 더 오래 산다
미국 하와이 의과대학 연구팀의 50년에 걸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키가 작은 사람이 키가 큰 사람보다 평균적으로 2년 더 오래 살고 암 발생률도 낮았다.
키가 작은 사람들은 혈중 인슐린 수치도 낮고 장수 유전자인 ‘FOXO3’의 보호 형태를 더 많이 갖고 있기 떄문이다.
7.게임은 우울증에 효과적이다
미국 코넬대학 연구팀이 고령의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게임을 실시한 결과 이들의 72%가 우울증을 완벽히 극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임을 할 경우 항우울제인 ‘에스시탈로프람’으로 치료할 때와 유사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8.늦잠은 성적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청소년의 하루 생체 리듬은 성인보다 2~4시간가량 늦기 때문에 ‘늦잠’을 자야 된다고 주장했다.
생체 리듬은 21세가 될 때까지 지속된다. 실제로 등교 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춘 결과 학생들의 학습능력이 더욱 올라갔다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다.
9.우유는 학습능력향상에 효과적이다
인구 대비 노벨상 수상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스웨덴이다. 뉴잉글랜드 의학잡지에 의하면 스웨덴은 세계 최대 우유 소비국으로 연간 ‘340kg’의 우유를 마신다고 밝혔다.
또한 우유에 함유된 ‘비타민D’는 뇌의 활동을 촉진시켜서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근거를 내세우며 우유 마시는 것을 권장했다.
10.얼굴에 점이 많은 사람은 장수한다
그 동안 점은 종양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영국 킹스대학 연구팀이 쌍둥이 180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점이 많은 사람이 6~7년 정도 장수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