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당당하게 “탐폰이나 생리대는 사치품이다.
그냥 생리를 참으면 된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미러는 여성들이 생리를 못 참고 탐폰이나 생리대를 낭비하는 것은 사치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된 한 청년에 대해 보도했다.
영국 에섹스(Essex)에 거주하는 라이언 윌리엄스(Ryan Williams, 19)는 과거 여성의 생리용품인 생리대와 탐폰에 부과하는 세금을 뜻하는 ‘탐폰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트위터에 게재했다.
라이언은 “여성들이 화장실에 가서 생리를 처리하지 않고, 생리대나 탐폰을 사용하는 것은 일종의 사치다”라고 말했다.
또 “탐폰세가 부과되는 것을 아깝게 생각하는 여성은 지독한 구두쇠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가 올린 짧은 글은 아주 큰 파장을 몰고 왔다.
라이언의 발언은 아주 큰 논란이 되었고, 생리학적인 ‘상식 부족’, ‘무식한 소리’라는 거센 비난과 함께 여성들에게 적지않은 항의를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난 아무 데서나 소변을 보지 않는다. 여성들은 어째서 생리를 못 참는건지 이해가 안 간다”며 자신의 입장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러한 라이언의 모습은 앞으로 더욱 많은 공분을 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탐폰세’는 여성용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중론으로 인하여 철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