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많이 사용하는 월패드는 화면을 통해 현관 밖에 누가 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더불어 집 안 내부의 다양한 기기들까지 제어할 수 있는 편리한 기계이지만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충격적인 자료를 발표했다.
경찰청 사이버범죄 테러수사대의 조사 결과 월패드가 해킹된 것을 밝혔다.
해킹된 월패드를 통해 집안 내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된 범죄자는, 촬영된 사생활이 담긴 영상들을 엄청난 고가에 판매했다고 전했다.
더 놀라운 사실은 해당 사이트에 올라온 말에 따르면 해킹에 성공한 아파트는 무려 700곳이 넘을 것이라고 전했다.
월패드가 없어도 집의 현관문에 이렇게 바깥을 들여다볼 수 있는 외시경이 있는 곳도 있다.
외시경을 역으로 이용해, 특수 제작된 렌즈를 이용해 밖에서 안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이들은 이 렌즈를 이용해 집 내부를 확인한 후, 내부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외시경을 뜯어낸다.
그 후, 기존의 외시경이 있던 구멍 사이로 특수장비를 넣어 도어록을 해제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범죄를 저질렀다.
이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외시경 렌즈를 가리거나, 아예 외시경을 제거하고 구멍을 메꾸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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