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2’가 조기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예상 가격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의 야심작인 ‘아이폰SE2’가 인도에서 독점 조립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인도에서 아이폰 제조를 시작했다.
인도에서는 현재 소수의 아이폰SE가 제작되고 있고, 다수는 중국에서 조립되고 있으나 아이폰SE의 후속인 ‘아이폰SE2’는 인도에서만 생산될 전망이다.
애플이 인도 제조 공장을 설립하고 생산을 집중시키는 이유는 인도가 IT 제품에 대해 수입 관세를 부과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해야만 가격 경쟁력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매체는 인도가 애플의 생산규모를 뒷받침할만한 인프라를 갖추었을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일 미국의 경제전문 잡지 ‘포브스’는 애널리스트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하며 ‘아이폰SE2’가 예상보다 빨리 출시될 것이라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7일 미국 시카고에서 중요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날 ‘아이폰SE2’공식 출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8’시리즈와 ‘아이폰X’의 판매 실적이 부진해 애플이 그 대안으로 ‘아이폰SE2’ 출시를 앞당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란 전망이다.
현재까지 ‘아이폰SE2’는 4.point 149 |
2인치 LCD 디스플레이에 A10 칩셋, 램 2GB, 저장공간 32GB/128GB 등의 스펙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point 52 | 1
가격은 전작과 유사한 399달러로, 한화로는 약 43만원 안팎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 관심이 쏠리는 부분인 ‘디자인’의 경우 전작인 ‘아이폰SE’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네덜란드 디자이너 마틴하젝이 제작해 공개한 ‘아이폰SE2’ 고해상도 렌더링을 보면 ‘아이폰SE’와 많이 닮았다.
오는 27일 열리는 애플의 스페셜 이벤트에서 공개될 것이라 예상되는 ‘아이폰SE2’가 부진한 애플의 실적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