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마켓컬리 물류센터 내 작업복 관리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와 화제다.
지난 20일 SBS는 ‘마켓컬리’ 물류센터를 점검한 결과, 사람들이 작업할 때 입는 조끼를 제대로 세탁하지도 않고 돌려입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마켓컬리 측은 “방역을 소홀히 한 사실이 없다”며 “물류센터 근무자가 착용하는 모든 안전 조끼에 대해 매일 1회씩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있으며 관련 사항을 서울시에서 준 양식에 의거해 방역활동을 매일 보고하고 있다. 이같은 영상도 각 센터별로 촬영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물류센터 내 조끼류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은 없는 상태지만 자발적으로 매일 1회 소독 작업 및 주 1회씩 세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지난 8월 15일부터 세탁 작업 빈도를 주 1회에서 주 3회로 확대했고 이와 관련된 사항은 컬리가 먼저 서울시에 제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켓컬리는 “이달 중 안전 조끼 사용을 중단할 것이다. 안전 조끼와 관련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조끼 대신 명찰을 착용하는 방식으로 8월 안으로 변경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조끼 세탁은 1주일에 1번, 소독만 매일 함….거 조끼 얼마나 한다고 1주일이나 돌려입히나”, “조끼 아예 세탁 안하던데 1000명이 넘는 증인이 있는데”, “코로나로 비대면이라 믿고 늘 주문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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