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모조에서 집계한 결과 지난 10월 개봉한 ‘토르:라그나로크’의 매출을 전 세계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이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과 영국 다음으로 높은 기록인 것이다.
그리고 지난 2015년 개봉했던 ‘어벤저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이렇게 한국 영화 시장이 점점 커지다 보니 마블 역시 한국을 의식하지 않을 수가 없게되었다.
마블의 C B 서벌스키 부사장은 한국의 영향력을 의식하며 한국관객을 사로 잡기 위한 전략에 들어갔다.
마블에서는 한국 관객들을 사로 잡기 위한 계략으로 한국인 히어로를 배출하기로 했으며 마블의 C B 서벌스키 부사장은 “빠른 시일 내로 한국인 히어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이후 마블은 배우 마동석에게 정식으로 히어로물 출연을 제의를 보냈다고 한다.
사실 마동석은 오랜 복싱 경력을 가진 액션 배우이고, 오랫동안 운동을 하여 다부진 몸을 지녔기에 마블 히어로로 적합하다.
게다가 마동석은 영어 회화에까지 능통하다는 점에서 더욱 마블히어로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마동석은 오래 전부터 잡혀져 있던 한국 영화촬영 스케쥴을 펑크 낼 수 없었고, 이 제의를 고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마동석은 출연을 제의 받았을 당시에 “범죄도시나, 부라더 등의 한국영화 촬영 스케쥴이 꽉 차있다. 지금 촬영 중인 영화도 있고 이래저래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며 “다음에 타이밍이 잘 맞으면 출연할 생각이 있다”고 자신의 향후 계획을 밝혔다.
마블에서도 한국히어로를 생각하고 있을 만큼 최근에 한국 영화 시장의 영향력이 커지고, 외국 영화 제작사들이 한국 관객을 사로 잡기 위한 전략을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내부에서는 ‘한국 내 스타워즈 흥행 대책 회의’가 열렸다고 4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그 이유는 ‘스타워즈’ 시리즈가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며 세계적으로 탄탄한 SF영화의 계열로 주목을 받고있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흥행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영화계에서는 “한국에서 흥행하면 거의 성공한다고 본다”는 소문이 돌 정도인데, 아무래도 매출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다 보니 외국 영화사들도 한국관객을 많이 의식하고 있다.
글로벌 제작사들은 영화의 배경으로 한국 ‘강남’이나 ‘부산’등 중심지에서 촬영을 하는가 하면, 한국에서 가장먼저 영화개봉을 하고, 영화의 내용에 케이팝을 등장시키기도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내년 2월에 개봉하는 마블 영화 ‘블랙팬서’ 에서도 주인공이 부산 광안리 해변을 질주하기도하고 자갈치 시장에서 악당과 겨루기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한국내에서는 대부분의 악당들이 등장하는 장면같은 곳에만 한국이 등장한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마블이나, 스타워즈 시리즈 같은 스케일 큰 영화에 한국이 출연하는 것은 영광이며 한국인 히어로가 나오기를 얼른 기원한다는 기대의 목소리도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