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를 본 사람이라면 ‘베이비 그루트’의 귀여운 춤을 기억할 것이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속, 치열한 전투 상황에서도 옆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며 놀던 그루트의 모습은 마블 팬들에게 크게 사랑받았다.
바로 이 춤의 비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7년 6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제임스 건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극 중 그루트가 춤을 추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그런데 화면 한쪽에는 감독 본인이 그루트와 똑같은 춤을 추고 있다.
영상을 공개한 감독은 “내 즉흥 막춤에 컴퓨터 그래픽을 적용, 베이비 그루트의 귀여운 춤으로 탄생시켰다”고 설명해 충격을 주었다.
최근 마블은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그루트의 촬영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장면 속에서는 건장한 남성이 푸른색 쫄쫄이를 입고 머리에 그루트 모형을 쓴 채 손짓으로 깜찍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다소 충격적인 모습이지만, CG가 덧입혀지면 귀여운 그루트가 된다.
그루트는 지난달 개봉한 마블의 야심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사춘기로 성장해 관객을 마음을 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