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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더 잘되길 바라는 마음” 성숙한 팬문화 가진 ‘좋은 팬덤’ (+3)


시대가 변함에 따라 아이돌 팬들의 문화도 더욱 성숙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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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스타의 생일이나 특별한 날 등을 축하하며 선행을 하거나 기본적인 매너를 지킴으로써 다른 팬들의 귀감이 되기도 하는 등 새로운 팬덤 문화에 많은 이들이 감동을 받고 있다.

과거의 아이돌 팬덤은 스타의 생일을 맞이하여 그들의 선물을 준비했지만 요즘의 아이돌 팬덤은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거나 봉사활동을 하는 등 훈훈한 선행을 이어간다.

또 누군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자발적으로 하는 이들의 행동은 주위 사람들의 기분도 좋게 만들고 해당 스타들의 이미지도 더욱 높여주는 등 긍정적인 영향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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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팬문화로 해당 스타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여주는 대표적인 ‘좋은 팬덤’의 예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하이라이트’팬 – 다른 가수들에게 다른 색깔 응원봉으로 응원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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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yysbeast’

‘2017 INL 콘서트’가 지난 9일 인천 남구 문학경기장에서 열렸다. 해당 콘서트에는 하이라이트를 비롯한 워너원, 선미 등 많은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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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수들만큼이나 다양한 팬덤들이 가수들을 응원했지만 그 중 하이라이트의 팬클럽 ‘라이트’가 가장 돋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라이트’는 하이라이트가 아닌 가수들에게도 그들을 상징하는 색깔의 응원봉을 들고 뜨겁게 응원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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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에게는 ‘빨간색’ 야광봉을, B.A.P에게는 ‘초록색’ 야광봉을 들어 모든 무대를 열띠게 응원하며 성숙한 팬문화를 보여주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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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뉴이스트’팬 – 좁은 길에서도 ‘질서’유지

Instagram ‘pledis_boss’

좁은 골목, 눈앞에서 뉴이스트W 멤버들이 지나가는데도 뉴이스트 팬들은 11자로 길을 터주며 질서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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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가 없는데도 멤버들을 곤란하게 하지 않고 매너 있는 모습을 보여서 다른 팬들의 귀감이 되었다.

Instagram ‘pledis_b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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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엑소’팬 – 데뷔 3주년을 맞이하여 부산의 ‘위안부 역사관’ 후원

SM엔터테인먼트

부산 위안부역사관은 과거 역사관 운영관리비 감당이 어려워 수차례 폐관 위기를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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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의 위기는 학생들의 성금과 시민들의 도움으로 막을 수 있었지만 2013년 또다시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건물주가 월세를 95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올렸기 때문이었다.

이에 엑소 팬클럽은 데뷔 3주년이라는 특별한 날을 맞이하여 위안부 역사관을 후원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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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의 한 팬은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이름으로 좋은 일을 함으로써 가수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며 위안부 역사관 후원의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