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2시부터 박원순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비서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해당 여비서는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변호인을 통해 자신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그녀가 공개한 입장문은 다소 충격적으로 박원순 시장이 4년간 지속적으로 그녀를 괴롭힌 내용들이 들어있었다.
기자회견에서 변호인이 밝힌 ‘피해자가 서울시 비서실에서 근무하게 된 이유’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피해자는 비서실에 지원을 한 적도 없었지만 근무 중 어느 날 갑자기 전화가 걸려와 면접을 보라고 했고 그대로 비서실에 고용되었다고 한다.
그녀가 고용된 직후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은 시작되었는데 시장은 그녀를 텔레그램으로 비밀대화방을 초대하고 지속적으로 사생활과 관련된 질문을 했다.
심지어 그는 시장 직무실, 시장 직무실 내 침실에 그녀를 불렀고 셀카를 찍자며 신체적 접촉을 하고 침실에서는 “안아달라” 등의 발언을 내뱉었다.
뿐만 아니라 무릎에 멍이 든 피해자에게 ‘호~’해주겠다며 무릎에 입을 맞췄다.
이 모든 사건들은 피해자의 친구들도 알고 있고 목격한 동료직원들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그녀는 이 사건들에서 벗어나지 못했을까?
피해자는 상황을 벗어나고자 서울시에 이야기 했지만 서울시는 “비서의 업무는 시장을 보필하는 일이다”, “그러실 분이 아니다” 등 피해자의 편을 들어주지 않고 오히려 박원순 시장을 옹호했다.
결국 피해자는 부서이동을 신청했지만 그마저도 시장의 허락이 있어야 부서를 옮길 수 있어 무마되었다.
결국 그녀는 그렇게 4년을 고통속에 살아왔고 고소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경찰에 고소하러 간 당일 오후 그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목숨을 끊었다.
그렇게 그녀는 고민끝에 용기를 가지고 했던 고소조차 소용이 없게 된 것이다.
그녀는 해당 사건에 관련된 증거는 이미 경찰에 제출했고 사적으로 포렌식한 자료들 또한 가지고 있다며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의 캡쳐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녀의 변호인이 기자회견에서 직접 사진으로 보여주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기쁨조냐?”, “아니 서울시 공범아니냐 같이 조사해라”, “진짜 피해자 너무 마음아프다”, “초이스야? 지원도 안한 사람을 뽑는다고?”등의 반응을 보였다.point 298 | 1
해당 기사는 피해자의 기자회견을 바탕으로 적은 기사로 경찰과 유족들의 생각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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