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한 소녀가 맥도날드 치킨너겟을 먹다가 질식할 뻔한 사건이 발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BBC는 맥도날드 치킨너겟 ‘맥너겟’에서 수술용 마스크로 추정되는 물질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6살 소녀가 해당 치킨 너겟을 먹던 중 숨을 쉬지 못했고, 아빠인 로라 아버(32)는 딸의 입에 손을 넣어 파란색 얼룩진 물질이 있었다.

 

아버는 이 물질을 수술용 마스크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것은 마스크였고 완전히 구워져 츄잉 껌처럼 돼 있었다”며 “역겨웠다”고 설명했다.

 

다른 치킨너겟에도 같은 물질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맥도날드 측은 “문제를 알게 되자마자 관련 공급업체와 전면적인 조사를 벌였고, 해당 제품 판매를 중지하는 조치를 취했다”며 “고객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맥도널드 안먹는다”, “헉 더럽다…”, “역시 햄버거는 버거킹이지”, “어쩌다가 저게 너겟에 들어갔냐”, “아이가 괜찮아서 다행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