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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사회이슈

맥도날드 신촌, 서울대입구, 사당, 강남대로, 용인단대, 부산서면점 문닫는 사연

Pixabay


신촌역 맥도날드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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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는 신촌점뿐 아니라 서울대입구점, 사당점, 부산서면점, 용인단대점 등도 이달 폐점한다.

패스트푸드 주요 소비층인 10~20대가 모이는 핵심 상권에서 빠지는 것이다. 업계는 임대료 상승과 상권 변화, 최저임금 인상 여파 등을 원인으로 꼽는다.

네이버 플레이스 화면 캡쳐 – 맥도날드 신촌점

지난 13일 한국경제는 20년간 신촌역 ‘약속 장소’로 제값을 해왔던 맥도날드가 다음 달 폐점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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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신촌 맥날에서 보자’는 약속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연합뉴스

맥도날드 신촌점은 그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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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맥도날드를 상징한다고도 볼 수 있다.

대학이 운집한 신촌점에서 성공한 뒤 본격적인 대학가 진출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아시아경제 – 중앙대학교 안에 입점한 맥도날드

서강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등 신촌 대학가 중심지에 자리해 대학생들의 모임 장소로 각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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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방과 후 들리기 좋은 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많은 이들의 추억이 쌓여 있는 신촌점이 폐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Pixabay – 햄버거 세트

가장 큰 원인으로 비싼 임대료가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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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는 매장 별로 1~20년 단위 장기임대 계약을 실시한다.

신촌점과 다른 지점도 원래 계약 연장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임대인이 요구하는 임대료가 너무 높았고 결국 영업 중단 결정이 내려졌다.

연합뉴스

이뿐만 아니라 최저임금 인상 역시 원인으로 꼽힌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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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 한 관계자가 “맥도날드는 점포당 고용 인원이 많아 최저임금 상승이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는 맥도날드는 앞으로 경영 전략을 ‘수익 추구형’으로 전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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