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사람들

“살 수 있겠어요?”…고객 인격 비하한 ‘벤츠’ 판매사원


지난달 19일 여성 A씨(38)가 벤츠 포항전시장에서 판매사원으로부터 인격비하를 당했다.

ADVERTISEMENT

 

A씨는 백미러를 교체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A씨의 차량은 E클래스였고, S클래스로 차량 교체를 고려하던 찰나에 전시장을 찾아 판매사원에게 “승차해도 되냐”라고 물었다.

ADVERTISEMENT

 

그런데 판매사원은 “(차 가격이) 2억 4,000여 만 원하는데 살 수 있겠어요?”라고 되물었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ADVERTISEMENT

이 뿐만이 아니었다.

 

A씨는 판매사원이 소프트카를 권유하자 “시끄럽지 않겠냐”라고 물었더니 해당 판매사원은 “시끄러울 것 같으면 스포츠카 타지 말아야죠”라고 퉁명스레 답했다.

ADVERTISEMENT

 

이러한 황당한 대우를 받은 A씨는 “정말 화가 났다. 판매사원이 노골적으로 ‘2억 4,000여 만원인데 살 수 있겠냐?’라는 인격비하 발언을 해서 속상했다”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그런데 지점장과 팀장의 인성도 판매사원 버금가지 않는 반응이었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ADVERTISEMENT

A씨는 “10일 오전 담당 팀장에게 전화로 항의했다. 팀장은 ‘그걸 왜 저한테 얘기하냐’라며 반문하더라”라고 전했다.

 

매장에 직접 찾아 항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지점장은 30분이 지나서야 나타났고, “불만 사항이 뭐냐”라는 질문에 A씨는 판매 사원의 응대에 대해 말했다.

ADVERTISEMENT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그러자 지점장은 “그게 다 입니까? 더 없습니까?”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즉, 아무 일도 아닌 것으로 치부해버린 것이다.

 

A씨는 “두 번 다시 벤츠전시장을 찾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판매 매뉴얼은 물론, 직원 응대가 수준 이하”라고 전했다.

 

ADVERTISEMENT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