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 모모랜드의 성장 뒤에 가수 홍진영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진영도 상상 못했을 모모랜드 나비효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데뷔 후 별다른 소득이 없던 모모랜드가 홍진영의 백댄서로 서기 시작하면서 대세로 떠오르기 시작했다는 내용의 글이다.
지난 4월 홍진영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따르릉’ 안무 공모전을 열었다.
이 공모전에 걸그룹 모모랜드가 참여했고 기발하고 톡톡 튀는 안무를 선보여 공모전에 당선되었다.
이 후 모모랜드는 홍진영의 각종 행사를 따라다니며 백업댄서로 활약했고 이 과정에서 멤버 주이가 물을 만난 듯 자신의 끼를 뽐냈다.
홍진영 옆에서 열정적으로 ‘따르릉’ 안무를 추던 주이의 모습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직캠을 통해 알려지며 네티즌들을 사로잡았다.
온라인 상에서 주이의 직캠이 화제가 되자 모모랜드 소속사는 당시 타이틀곡을 EDM 버전으로 만들어 주이의 댄스브레이크를 추가시켰다.
hannah montana – nobody's perfect pic.twitter.com/64LiLTw1bZ
— jooe dancing to… (@jooedancingto) June 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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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oe dancing to… (@jooedancingto) June 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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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의 댄스브레이크는 한 트위터리안이 ‘jooedancingto'(주이타임)라는 계정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더욱 널리 퍼지게 되었다.
이 영상을 접하게 된 김태호 PD는 주이를 MBC ‘무한도전’에 출연시켰고 이를 계기로 탄산음료 트로피카나 광고에 캐스팅되었다.
이 광고가 화제를 모으자 모모랜드는 주이를 앞세워 발랄하고 코믹한 이미지로 컨셉을 바꿨다.
이 후 주이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끼를 뽐냈고 그 덕에 주이와 모모랜드는 모두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게 되었다.
이런 화제 속에 발표한 타이틀곡 ‘뿜뿜’은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고 음원 사이트 역주행, 1000만에 가까운 유튜브 영상 조회수 등을 통해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point 252 | 1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갓데리 언니가 여러 명 살리네, 앞으로 더 흥해라.”, “소속사가 영리하게 물들어올 때 노를 참 잘 젓는다”며 감탄했다.
또한 과거 모모랜드는 ‘아는형님’에 김영철의 백댄서로 출연한 적이 있는데 “나중에 어마어마해져서 돌아올게!”란 말 한마디만 남기고 아무 멘트 없이 퇴장했었다.
이를 기억한 누리꾼들은 모모랜드가 언제 ‘아는형님’에 출연하게 될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