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군 장병들 매달 적금 ’30만원’ 넣으면 정부가 ’10만원’씩 보태준다
장병이 월 30만 원의 적금을 납입한다면 정부가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전역할 때 1천만 원 가량의 돈을 손에 쥘 수 있게 된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연 5%대 은행 금리에 정부가 1%포인트 추가 금리를 지원하는 정기적금 상품이다.
금리가 높은 데다 이자소득에 세금을 매기지 않아 지난 3월 기준 가입자 수가 31만여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월 납부 한도는 40만원으로, 육군 기준 18개월 복무기간에 40만원씩 적금을 부으면 전역 때 1천만원 가량을 손에 쥐게 된다.
원리금 754만원에 정부가 251만원을 보태주는 구조다.
기재부는 “군 복무 기간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될 수 있도록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3년간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720만∼1천44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이러한 ‘장병내일준비적금’ 확대 지원 방안은 지난 14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2.0 추진 계획’에 포함됐다.
한편 정부는 장병뿐만 아니라,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돕기위해 ‘청년내일 저축계좌’ 도 도입한다고 밝혔다.
‘청년 내일 저축계좌’는 연소득 2,200만 원 이하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월 10만 원씩 3년 동안 총 360만 원을 납입하면 정부가 최대 약 3배에 달하는 1,08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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