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연상호 감독의 영화 ‘부산행’의 후속작 ‘반도’가 오늘(15일) 개봉한다.
영화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강동원과 이정현을 비롯해 김민재, 구교환, 이레, 이예원까지 배우들의 열연 역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도’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연상호 감독은 “이성이 무너지고, 야만성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물의 모습을 통해 인간적이라는 게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반도’의 예매율은 15일 오전 8시 20분 기준 88%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예매 관객수 19만 3,930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는 2020년 최고 흥행작 ‘남산의 부장들’ 개봉 하루 전 예매량인 10만 1,819명을 경신한 것으로 올해 개봉된 영화 중 최다 사전 예매량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극장가가 흥행 가뭄에 시달려 오던 가운데 ‘반도’가 극장 정상화를 이루는 결정적인 작품이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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