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올림픽 경기를 보며 시원한 맥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한여름 밤 치맥은 더위와 출출함,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리지만, 건강에는 독이 될 수 있다.
입맛에는 최고이지만, 알고 보면 상극인 맥주 안주 조합이 있다.
1 ) 치맥
‘치맥’이란 신조어까지 나타날 정도로 치킨과 맥주 조합은 전 국민에게 최고의 조합이다.
하지만 찬 성질의 맥주에 지방이 많은 치킨을 곁들여 먹으면 소화 기능이 더 약해진다.
통풍이 생길 위험도 커지며, 통풍은 단백질 찌꺼기 요산의 과다 생성으로 발생하는데, 기름진 치킨은 요산 생성을 촉진한다.
맥주의 주원료인 호프에 함유된 알파산은 미각을 자극한다.
올림픽 경기를 보느라 꼭 치맥을 해야겠다면, 가능하면 닭 껍질은 제거하고 먹자. 껍질과 껍질 아래에 지방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2 ) 피맥
치맥’에 이어 ‘피맥’을 선호하는 사람도 많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꼭 피해야 할 음식 조합이 피자와 맥주다.
생맥주 500cc 기준 칼로리는 190kcal이며, 여기에 피자 한 조각은 200~300kcal로 맥주와 피자를 함께 먹으면 순식간에 500kcal를 섭취하게 된다.
3 ) 과자
짭조름하고 바삭한 과자도 맥주와 함께 먹기에 좋지만, 건강에는 좋지 않다.
포만감을 주는 음식이 아닌 탓에 자신도 모르게 과자를 많이 섭취할 수 있을뿐더러 과자에 함유된 나트륨이 알코올 분해를 방해한다.
4 ) 튀김
기름기 많은 음식이 소화가 잘 안 될뿐더러 산성 식품 특성상 소화되면서 체내에 이산화탄소를 뿜어내기 때문에, 혈액이 산성화되면 음주 후 숙취나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5 ) 땅콩
땅콩은 대표적인 고지방 고단백 식품이라서, 지방이 많아 땅콩만 먹어도 소화가 잘 안 된다.
알코올이 지방 분해를 억제해 땅콩 속 지방이 몸에 축적되기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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