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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이슈

“학교 가라”는 잔소리 듣기 싫어 ‘엄마’를 토막살해한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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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냉장고에 있어요. 제가 엄마를 죽였어요.”

 

과거 영국 온라인 미디어 데일리메일(Daily mail)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일어난 존속 살인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하와이에 살고 있는 유 웨이 공(Yu Wei Gong)은 어머니를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KITV Channel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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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학교에 가기 싫어 충동적으로 무단결석을 했는데, 이를 알게 된 그의 어머니가 그를 다그치며 “왜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 있느냐”, “빨리 학교에 가라”고 종용하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그 이후 시체를 토막내 7개의 비닐봉지에 나눠 담은 후 냉동실에 시체를 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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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사진 / pixabay

 

 

그의 어머니인 리우 윤 공(Liu Yun Gong)은 온천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그녀가 출근하지 않자 상사인 줄리 김(Julie Kim)은 이를 수상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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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그녀는 늦지 않고 출근하며 전화도 곧바로 받는 성실한 직원이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유는 줄리에게 그녀가 이웃 섬으로 떠났으며 전화를 두고 간 채로 2개월 동안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거짓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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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리우가 돌아오지 않자 실종 신고를 했고, 하와이 현지 경찰은 이를 수사하다 목격자와 증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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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가 점차 확대되자 유는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범행을 일체 자백했다.

 

그는 자신이 그의 어머니를 살해했으며, 시체는 냉동실에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것이 우발적인 범행이며,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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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당국은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심리적인 압박을 느껴 괴로워하다 자백한 것으로 보인다”며 “집에 있던 냉장고에서 토막 난 시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건에 대해 하와이 호놀룰루 현지 법원은 살인 시체 훼손 혐의로 기소된 유에 대한 재판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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