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이 주는 고통과 기쁨은 직접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누군가는 고통이 너무나도 커서 다시는 아기를 낳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또 누군가는 태어난 아기가 주는 기쁨이 모든 고통을 잊을 만큼 커서 또 아기를 낳고 싶어할 것이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는 여성의 삶에서 뗄래야 떼기 힘든 임신에 대해 알려주는 사진들을 공개했다.
힘든 임신의 과정을 담은 사진 바로 다음에는 몹시 간절하게 아기가 갖고 싶어지는 사진이 따라온다.
9가지의 서로 대조되는 사진을 보며 현재의 혹은 미래의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1
이 사진을 보면 절대 임신 같은 건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종아리두께와 동일해진 발목의 두께를 보면 캔 모양 발목을 보는 것 같은 공포감마저 든다.
하지만 엄청나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기의 이 작은 발을 본다면 캔 모양 발목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2
이 여성의 개기일식이 부럽지 않을 만큼 커다란 임신한 복부는 얼굴을 가리고 있다. 이렇게 큰 만큼 고통도 상당하다.
하지만 이 작은 아이의 모습을 본다면?
내 안의 모든 야만성과 고민이 사라지는 기분이다.
#3
출산 통증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엄마의 사진을 본다면 “나 건드리기만 해봐, 죽여버릴 거야.”라는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하지만 아기의 이 작고 귀여운 손이 엄마의 손가락을 처음으로 잡은 사진을 본다면 위의 사진은 다 잊게 될 것이다.
#4
모두가 알고 있듯 하루 종일, 몇 달간 지속되는 입덧은 상상만으로도 정말 끔찍하다.
하지만 이 아이의 소시지 팔과 소시지 다리를 본다면 마음이 사르르 녹을 것이다.
#5
출산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아내의 옆에서 본인은 행복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는 철부지 남편의 모습에 정말 화가 난다.
그러나 갓 태어난 딸을 소중하게 다루는 아빠의 모습을 본다면 저절로 ‘심쿵’하게 된다.
#6
임신 중 잇몸 출혈 증상에 대한 사진을 본다면 임신은 악몽과도 같다. 당신은 이 고통이 얼만큼인지 알고 있다고 생각할 테지만 직접 겪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아기의 살인적인 미소를 보면 꿈인지 생시인지 헷갈린다. 아기의 고운 속눈썹과 사랑스러운 보조개와 예쁜 미소에 마음이 사르르…
#7
여성들은 임신 후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며 이게 오랫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8
임신한 여성이 바닥에 누워서 피클을 먹고 있는 이 사진을 보면 당신에게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하지만 아기와 엄마가 바닥에 누워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에는 한없이 너그러운 마음이 든다.
#9
이 임산부는 세상의 모든 냄새를 지우기 위해 자동차용 방향제를 귀걸이 삼아 끼고 있다. 그러나 당신은 왜 이러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아기 냄새에 흠뻑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이 여성의 모습은 그냥 이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