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버스기사가 세상 쿨하게 오토바이를 멈추는 장면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교통체증이 심한 도로에서 운전하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시선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영국의 혼잡하기로 소문난 옥스포드 광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오토바이 운전자의 시선에서 본 복잡한 도로의 모습이 담겨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자동차와 버스 사이를 이리저리 피해가며 운전을 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버스의 운전석에서 손이 불쑥 튀어나오며 달리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멈춰 세웠다.
버스 운전사의 사인에 오토바이 속도를 줄인 운전자는 이내 바로 앞에서 차도를 건너는 행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큰 버스에 가려 행인이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하마터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행인을 확인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감사의 표시를 하기 위해 고개를 돌려 버스기사를 쳐다 봤다.
그러자 버스기사는 아무런 표정 변화 없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고, 오토바이 운전자도 엄지 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 둘은 아무 말도 없이 주먹을 맞댄 뒤 다시 제 갈 길로 향했다.
특히 무표정한 버스기사의 쿨한 대응으로 화제를 모았고, 누리꾼들은 “무성영화 보는 것 같다”, “내가 본 것 중 가장 쿨한 모습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즐거워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아래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