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몰던 10대 여성이 충돌 후 차량 지붕 위로 올라가 목숨을 건졌다.
지난 달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촬영된 한 영상에 대해 보도했다.
영상에는 14세로 알려진 소녀가 7살 동생을 오토바이 뒷자리에 태운 뒤 로사리오의 도로를 주행한다.
신호마저 무시하며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교차로를 빠르게 통과하는데, 그 순간 교차로로 진입하는 르노 9 차량 측면을 들이받는다.
충돌 때문에 뒷자리에 타고 있던 동생은 공중에 뜬 후 도로에 부딪혔다. 그런데 오토바이를 몰던 누나는 차량 지붕 위에 안착한다.
차량은 멈추고 주변 통행인들은 부상당한 남매를 돕기 위해 교차로로 몰려드는 모습이다.
지역 매체에 따르면 사고 직후 경찰과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으며 다행히도 남매는 모두 큰 상처 없이 치료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를 낸 10대 소녀가 신호위반으로 형사 처벌을 받았는지에 대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찔했던 사고 현장의 모습을 아래 영상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