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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이 의심 가는 ‘악기’ 전문 쇼핑몰


한 악기 쇼핑몰이 특이한 사은품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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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평범한 악기 전문 쇼핑몰이다.

그러나 이 곳에서 물건을 주문하면 감사의 의미로 특이한 사은품이 온다.

 

온라인 커뮤니티

바로 진지한 ‘궁서체’로 뇌물이라고 적혀있는 ‘명란맛 김’이다.

이 김은 특이한 디자인 뿐만 아니라 중독성 있는 맛 때문에 쇼핑몰 고객들 사이에서 악기보다 더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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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실제로 인스타그램에 쇼핑몰 이름을 검색하면 악기 사진보다 김 사진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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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뇌물김’에 대한 구매 문의도 폭발하고 있다고 한다.

뇌물김을 개별 구입할 수는 없는지, 따로 판매는 하지 않는 건지 문의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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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문의가 쇄도하자 이 ‘악기 전문 쇼핑몰’은 뇌물김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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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엔 제품 설명이 특이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더욱 끌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제품 설명에는 김을 ‘아티스트들의 영양간식’ 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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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타리스트들의 비밀 반찬’, ‘속주, 비브라토 능력 300% 햐상 물질?! 그딴거 없다’ 등 재치있는 문구가 눈길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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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품 Q&A에는 한 재치있는 누리꾼이 김 이름이 ‘뇌물’이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인 ‘김영란법’에 걸리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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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측은 “구매품을 뇌물로 주면 법에 저촉될 수 있다”고 답해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