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코드가 너무 너무 너무 안 맞아요
최근 커뮤니티에 “웃음코드가 너무너무너무 안맞아요” 라는 게시물이 작성 되어 누리꾼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
작성자 A씨는 20대 중반이며 남자친구는 30대 중반이다.
A씨는 남자친구가 또래 남자들에 비해 철 없어 보이며 특히 고민인 건 웃음 코드가 잘 안 맞는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작성자는 웃음이 일어날만한 상황을 순서로 나열했다.
해당 글의 전문
이런 상황이 있으면 A씨는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 한다.
A씨는 재미는 하나도 없지만 남자친구가 민망해할까 봐 웃어주니 남자친구는 2절 3절을 계속 반복한다고 한다.
카톡으로 할 때는 “ㅋㅋㅋㅋ”해주면 끝이지만 데이트할 때는 A씨는 표정 관리가 안 될 때가 있다고 한다.
이런 남자친구의 대화 방법에 말투, 본인만의 개그, 셀프 박장대소 할때 가끔씩 정이 떨어진다.
A씨는 친구들과 있을 때 최준과 매드몬스가 나오면 엄청 웃기다고 하면 “웃음장벽이 왜이렇게 낮아”라고 듣는다.
근데 남자친구의 개그를 들을 때는 “아저씨 뭐야~~” 하면서 가벼운 장난식 면박 주고 그냥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디 아픈 곳 없나 싶을 정도로 웃고 있으니 A씨는 남자친구에게 뭐라고 말할 타이밍도 놓친다.
하지만 A 씨는 남자친구와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다 잘 맞고 자상한 남자친구여서 “어떻게 해야 남자친구한테 상처 안 주고 말을 건넬 수 있을까요?”라고 네티즌들에게 물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헤어지세요 50대 같은데?” “계속 웃어주니까 재밌는 줄 알고 그러잖아요 ㅋㅋㅋ웃지마세요 ;;” “저러면 회사에서도 사람들 다 피할듯” 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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