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데이트만 고집하고 데이트마다 스킨십 점수를 매기는 남친을 둔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3일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남자친구와 데이트 장소가 매번 모텔이라고 밝힌 여성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사연을 보낸 여성은 자신의 남자친구가 모텔 데이트만 추구한다고 전했다.
여성은 영화관에서 영화도 보고 싶고 여느 연인들처럼 평범한 데이트도 하고 싶었지만 차마 남자친구에게 싫은 내색은 하지 못했다.
계속된 모텔 데이트에 지친 여성은 결국 남자친구에게 “또 모텔이야?” 라며 조심스레 싫다는 표현을 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같은 돈이면 둘이 꼭 안고 편하게 보는게 좋지”라고 말해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
또한 남자친구는 여성이 하고 싶었던 당구장 가기 등 모든 데이트를 모두 모텔에서 하자며 제안했다.
여성은 본인이 이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면 “모텔은 네가 고르라 하잖아. 너도 재미있어 했잖아”라고 응수했다고 전했다.
평소 남자친구는 여성에게 일주일에 최소 두 번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여성은 남자친구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만날 때마다 모텔을 갈 수밖에 없었던 것.
그리고 바로 뒤이어 남자친구의 경악할만한 행동이 공개됐다.
여성은 남자친구가 그동안 모텔 데이트를 즐길 때마다 스킨십 점수를 매겨 다이어리에 기록해 왔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실제로 공개된 남자친구의 다이어리에는 데이트를 한 날마다 각기 다른 개수로 별이 그려져 있었다.
매번 모텔 데이트를 했다는 여성의 말대로 다이어리에는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의 별 표시가 되어 있었고, 어떤 날은 십수 개의 별이 그려져 있기도 했다.
또한 다이어리에는 여성의 생리주기까지 체크되어 있어 이를 본 패널을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여성은 “충격이었지만 지금 당장은 남자친구를 아직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못 헤어질 거 같다”며 이별이 두려워 내색도 하지 못하는 사연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이 나간 후 여성의 사연을 접한 시청자들은 사연 속 남자친구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