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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사람들

“뚱뚱하다고 무시했던 친구들이 몸짱되니까 태도가 달라졌어요”


운동하는 유튜버 ‘키다리형’의 과거 고백이 힘든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키다리형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과거 학창시절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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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maxtrong_kiho’

학창시절 그는 둔한 몸과 소심한 성격으로 학교 친구들로부터 무시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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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친구는 수학 여행비를 걷는 그에게서 돈을 빼앗아 가려고 했고, 이에 키다리 형이 돈을 가져가지 못하게 막자 친구는 그의 얼굴에 돈을 던지기도 했다.

또 키다리형의 뺨을 여러 번 때리기까지 했다.

Instagram ‘maxtrong_kiho’

당시 힘이 없었던 키다리형은 아무 대응도 하지 못했고 그저 자기 자신만을 원망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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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운동을 시작한 키다리형의 인생에는 커다란 변화가 찾아왔다.

복싱을 시작한 후 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내고 통통했던 몸이 근육질로 변하자 친구들의 태도가 달라진 것이다.

YouTube ‘키다리형’

자신을 가장 많이 괴롭혔던 친구는 다정한 목소리로 “시합이 있는 줄 알았으면 응원 갔지”라며 이중적인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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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신을 무시하고 놀리던 다른 친구들도 우연히 동창회를 나가게 된 키다리형에게 먼저 다가와 말을 걸었다.

친구들은 “패션모델 같다”, “잘생겨졌다”, “운동 어떻게 했냐” 등의 칭찬과 함께 달라진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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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키다리형은 이런 관심이 매우 불편했다. 과거 친구들이 자신을 괴롭혔던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키다리형은 ‘아 이래서 정말 사람이 바뀌어야 되는구나’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

몸짱이 된 후 자신의 성격은 물론 주위의 시선까지 달라지게 된 키다리형은 현재 꾸준히 운동을 하며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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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형은 이날 방송에서 “제가 뭐라고 그 방법까지 제시해줄 능력은 없지만, 본인이 반드시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왕따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그렇게 빌고 빌었지만 내가 바뀌지 않으면 세상은 바뀌는 것이 없다”고 본인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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