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비밀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남자
최근 커뮤니티에 “우리 집 비밀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남자”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작성자 A씨(40)는 동갑내기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고 늦은 결혼을 준비 중 이다.
남자친구와는 3년 째 만나왔고 의견 충돌도 많고 싸우기도 했지만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결혼 결심까지 했다.
A씨는 3살 때 아빠가 재혼을 하셔서 새엄마가 지금까지 키워주셨다.
새엄마와는 사이가 너무 좋고 가까운 일가 친척이 아닌 분들은 지금의 엄마가 A씨의 친엄마로 알고 계실 정도다.
그런데 A씨가 남자친구와 술을 먹는 중 감정이 격해질 일이 생겨서 이렇다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물론 A씨는 아주 후회하고 있고 자신이 말을 해버렸기 때문에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 하고 있다.
사건은 얼마 전 남자친구와 A씨의 아는 동생과 같이 술자리를 했다.
A씨가 무슨 이야기를 꺼내려는 순간 갑자기 남자친구 “너희 엄마 이야기??” 이렇게 말을 하면서 A씨의 엄마가 친어머니가 아니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아는 동생 앞에서 이야기를 했다.
A씨는 술자리가 끝나고 한참 뒤 에 남자친구에게 물어봤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내가 입이 싸서 그렇다”, “굳이 왜 거짓말을 하려고 하냐” 라 대답했다.
A씨는 “조심 해줬으면 좋겠다 우리 새엄마가 이 사실을 알면 어쩌냐” 라 하니 남자친구는 A씨를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을 건넸다.
“우리가 어린 나이도 아니고 거짓말하고 숨기고 그럴 나이야?” “이야기가 나오다 보면 할 수도 있는 이야기지” 라 A씨에게 대답했다.
A씨는 “이런 생각이면 난 결혼 못해” 라고 남자친구에게 대답을 했다.
이에 A씨는 누리꾼들에게 “제가 너무 제 생각만 하는 건지” “남자친구 말이 맞는 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답답합니다” 라 물었다.
누리꾼들은 “자기 멋대로 생각하는 남자는 진짜 별로 예요” “나이 40먹고 저렇게 하는거 보니 어떻게 저런 남자랑 결혼을 해요?” “3살 때 재혼했으면 친엄마 인거지 남자 선 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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